데이트를 위해 어딜 갈까 고민하던 중 발견한 '시몬스 테라스'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침대를 구매했는데 그 브랜드가 시몬스였다
백화점에서 정말 비싼 가격으로 주문했는데, 과연 이렇게 비싸야만 할까 생각이 들었었다
마침 시몬스테라스에서 데이트 코스 겸 다양한 제품들을 모아 놓았다고 하니 안 가볼 수가 없었다.
시몬스 테라스는 이천에 있는데, 내가 사는 곳에서는 그리 멀지 않다.
서울에서도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고속도로가 잘 되어있다.
주소: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신갈리 372-1
재밌는 건 실제 시몬스 공장이 바로 옆에 있다. 뭔가 신뢰가 더 가게 되는 심리를 이용한 걸까.
아무튼 공장 옆에 쇼룸과 카페를 둬서 충분히 컨설팅받고 구경할 수 있게 한건 좋은 아이디어 같다.
참고로 시몬스 테라스, 곧 쇼룸과 카페는 공장 앞에 도로변에 있어서 접근하기가 더 편하다.
기본적으로 이곳은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1. 카페
2. 쇼룸
3. 역사관
세 군데 모두 설명해 보겠다.
1. 시몬스 테라스 카페 - 이코복스 커피 (IKOVOX Coffee)
가로수길에는 이코복스 커피가 있다. 예전부터 즐겨 찾던 곳인데, 반지하 느낌에 멋지고 느낌 있는 카페다.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이 깃든 곳인데, 같은 브랜드가 시몬스 테라스에 입점해 있었다.
시몬스 테라스에 카페는 1층에 있다.
굳이 쇼룸에 들어가야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길 지나가던 사람들도 편하게 들릴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근처에 이렇게 분위기 있는 고급 카페가 있을 것 같진 않아서 주변 사시는 분들도 오시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고급 '테르메덴 온천'이 있어서, 온천에 들린 사람들도 왠지 옆에 있는 이코복스 카페에 들리지 않을까 싶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큰 건물들이 있다. 바로 시몬스 테라스 쇼룸과 역사관이다.
지하는 쇼룸이고, 지상은 쇼룸과 카페, 그리고 2층은 역사관 등이었다.
카페 입구가 감각적인데, 색감을 잘 사용했다.
들어가면 오른쪽은 카페고 왼쪽은 시몬스 역사관 및 실험실로 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카페를 먼저 구경해 보자.
이코복스 커피라니,, 기대되는 순간이다.
우선,, 한산해서 너무 좋았다.
앉아서 라떼랑 당근케이크를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가격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다.
2. 시몬스 테라스 - 쇼룸
지하에는 아주 넓은 공장형 쇼룸이 있다.
각 구간 별로 다양한 제품과 색감들이 전시되어 있다.
천고가 높다. 그래서인지 답답하지 않고 더 편하게 구경했다.
평일에 가서 사람이 별로 없긴 했지만, 주말엔 더 있을 것 같다.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다. 침대도 구경하고 친절한 설명도 듣고 말이다.
나도 시몬스 침대를 샀지만, 쇼룸처럼 이쁘게 꾸며놓진 않았었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었다.
다양한 제품들이 만다. 스타일 색감 장식품 모두 테마별로 꾸며져 있는 것 같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구경하니 재밌다.
3. 시몬스 테라스 - LAB & 역사관
카페에서 왼쪽으로 가면 매트리스 연구소가 있는데, 매트리스 제작 과정부터 자세히 소개한다. 실제로 가서 누워볼 수도 있다.
이제 2층을 가보겠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시몬스의 역사가 느낌 있게 연출되어있다. 전하는 메시지는 이렇다. "간단한 구조의 침대 매트리스지만 150년간 연구해왔다" 사실 시몬스는 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침대가 확실히 편하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던 데이트 코스다.
침대 구경부터 맛있는 카페까지 즐거웠다.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국 끄라비 - 라일레이(분가타니, 아오남마오 피어, 프라낭 비치) (0) | 2020.02.27 |
|---|---|
| 태국 끄라비 아오낭에서 뭐하지? - 맛집 마사지샵 리조트 액티비티 (0) | 2020.02.10 |
| 태국 끄라비 기본정보 - 싸고 맛있고 재밌는 최고의 휴양지 (0) | 2020.02.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