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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끄라비 아오낭에서 뭐하지? - 맛집 마사지샵 리조트 액티비티

태국 끄라비 아오낭에 대한 자세한 정성글!

태국 끄라비(Krabi)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끄라비에서 경험하고 느낀 유용한 정보를 나누어서 올려보고자 한다

기본 정보는 이미 지난 글에 자세히 기록해 두었으니, 태국 끄라비 위치, 지도, 계획 등이 궁금하면 참조하시길

https://sweeitter.tistory.com/26

 

태국 끄라비 기본정보 - 싸고 맛있고 재밌는 최고의 휴양지

동남아는 최고의 휴양지이다. 유럽이나 미국처럼 대표적인 배낭여행지는 아니고 정말 휴양지이다 휴양지에 기본조건은 '아름다운 바다', '멋진 호텔 또는 리조트'라 할 수 있는데 태국 끄라비는 그에 더해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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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오낭 기본정보

아오낭은 끄라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아오낭 비치라는 해변을 중심으로 유명한 호텔과 리조트들이 즐비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만큼 레스토랑, 마사지샵, 액티비티 신청샵, 상점들이 몰려있다.

끄라비를 한눈에 보여주는 구글어스

아오낭은 끄라비 공항에서 차로 30분정도 가야한다

보통, 택시나 우버와 같은 회사인 그랩(Grab)*을 이용하는데 한 500바트(한화 약 2만원) 정도 든다. 

처음 도착하면 피곤하고, 캐리어들도 많고 하니까 어서 빨리 흥정하고 호텔로 향하면 좋다.

*그랩(Grab)어플을 미리 한국에서 다운로드하고, 카드도 연동시켜 놓고 가면 도착해서 바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지난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대략 비행 시간이 방콕에서 경유하는 시간을 포함 8시간은 걸릴테니 아침 일찍 출발해도 도착하면 저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숙소가 아오낭이라면 도착해서 차로 바로 호텔에 가서 짐풀고 맛있는 저녁과 마사지를 즐기면 된다. 하지만 첫날부터 라일레이에 머물게 되면, 여기서 또 배를 타고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굉장히 힘든 여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첫날은 아오낭에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잘 도착했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바로 거리로 나가 맛있는 타이음식과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며 태국에 왔음을 실감하면 된다. 그리고 마사지를 받으면서 긴 비행으로 쌓인 여독을 확실하게 풀어주면 된다. 길거리에서 즐기는 누텔라 팬케이크도 꼭 맛보기!


2. 끄라비 아오낭 숙소 - 아오낭 클리프 비치 리조트 Avani Ao Nang Cliff Krabi

이 숙소의 장점! 일단 접근성이 훌륭한 곳에 위치해서 좋다

아오낭스트리트 한가운데 있고, 해변과의 거리도 걸어서 10분? 아주 좋다

그런데 여기서 머물면서 아주 좋았던 실질적인 이유는 훌륭한 조식 그리고 인피티니티 풀의 경치 때문이다.

조식을 먹는 곳의 경치와 분위기가 끝내준다. 날씨가 좋은 나라인만큼 반야외 형태로 식당이 꾸며져 있는데

햇살과 불어오는 바닷바람, 물소리 모두 끝내준다. 물론 음식의 맛과 서비스도 매우 훌륭하다.

수영장도 꼭 소개하고 싶다

꽤 높은 곳에 위치한 수영장이기에 멀리있는 바다와 수영장이 하나처럼 보이면서 

산과 바다 한가운데서 수영하는 느낌이 들고, 사진도 너무 멋있게 잘 찍힌다

호텔은 보통 호텔스 닷컴에서 예약하는데, 10박당 1박을 마일리지 개념으로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좋다.

그리고 평점을 보고 호텔을 고르면 실망하는 일이 적어서 좋은 것 같다

https://kr.hotels.com/ho326821/abani-ao-nang-keullipeu-keulabi-lijoteu-keulabi-taegug/

 

크라비에 있는 아바니 아오 낭 클리프 크라비 리조트 (Avani Ao Nang Cliff Krabi Resort)

아바니 아오 낭 클리프 크라비 리조트 (Avani Ao Nang Cliff Krabi Resort)에 대한 고객님들의 평가는 "매우 좋음"입니다. 호텔의 다양한 사진과 생생한 이용 후기를 보신 후 Hotels.com의 가격 보장 프로그램으로 예약해 보세요. Hotels.com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면 고객님만을 위한 특가 상품 및 할인 행사 정보도 알려드려요!

kr.hotels.com


3. 끄라비 아오낭 마사지 샵 - 마사지 코너 Massage Corner

마사지샵들의 가격은 아오낭 전체가 비슷하다. 1시간에 8천원 정도?

그렇지만 기본 타이마사지가 아니라 오일 마사지나, 기타 마사지를 패키지로 이용하면 가격이 좀 더 비싸진다.

그래도 2시간에 약 2만원정도 하는거 같다. '정말 이렇게 힘들게 주물러주시고 얼마나 받으실까'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정도로 타이마사지는 시원하고 정성스럽게 느껴진다.

시설과 위생은 호텔에 있는 고가의 마사지 샵이 제일 깨끗하고 깔끔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마사지샵은 "마사지 코너 Massage Corner"이다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다음과 같다.

- 픽업 서비스

- 아래층에 위치한 식당

1) 픽업 서비스

여기는 숙소가 어디냐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아오낭 메인 스트리트에 숙소가 있다면 여기까지 걸어가는 것이 다소 멀다고 느껴질 수 있다. 도보로 20분?

그런데 여기는 그냥 호텔 로비로 가서 전화번호(81-271-5399)를 보여주며 픽업서비스를 요청하면 바로 차를 보내준다

 

2) 연결된 식당

또한 마사지샵 바로 아래에 괜찮은 식당 "고담키친"이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마사지를 받고 배고플 때, 식당으로 바로 내려가서 식사를 하고, 다시 올라와서 호텔로 태워달라고 하면 무료로 데려다 준다.

- 마사지 샵을 가는 교통비 + 레스토랑으로 가는 교통비 모두를 아낄 수 있다

이 마사지샵은 그래서 아오낭에서 최소 한번 이상 가게되는 최고의 마사지샵이라 생각된다.

https://goo.gl/maps/azGCKnk4DJ2qLCJFA

 

Massage Corner

★★★★★ · Massage spa · 155/17

www.google.com


4. 끄라비 아오낭 맛집 - 고담 키친 Kodam Kitchen

맛집을 추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사람마다 음식을 좋아하는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최근 유행하는 마라탕도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다.

타이요리 역시 구글, 네이버, 트립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추천 레스토랑을 매일매일, 매끼매끼 다르게 가보았지만 사람들의 추천이나 평점이 음식에 대한 나의 평가와 동일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같은 음식(예를 들어 팟타이)이라도 가게마다 만드는 방식 넣는 재료가 약간씩 달라서 맛이 다 달랐다

 

각설하고 왜 그럼 이 레스토랑을 추천하느냐?

위치, 분위기 때문이다.

물론 맛도 괜찮다. 특별히 대박이라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사실 아오낭에 있으면 낮에 보통 액티비티를 하게 되는데, 갔다오자마자 피곤하니 "마사지 코너"에서 2시간 마사지 받으면서 자고 내려와서 이 "고담키친"에서 배불리 먹어주고 집으로 무료 픽업으로 가면 완전 꿀코스!

개인적으로 이런 큰 레스토랑은 담당서버가 테이블을 정해서 서빙과 계산을 맡아야 하는데

메뉴를 손으로 적고, 메뉴가 추가될 때마다 근처에 있는 다른 사람이 주문을 받다 보니 실수가 많다.

그래서 계산을 할 때, 내가 먹은 메뉴와 금액을 잘 계산해서 확인하길 바란다.(나도 옆 테이블 맥주값이 청구되어 있었음)

https://g.page/kodam-kitchen?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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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끄라비 아오낭 액티비티 소개 - 카약킹, 섬투어

끄라비를 여행한 많은 사람들이 본인들이 즐긴 즐거웠던 액티비티를 추천해줬다.

기본적으로 크게 나눠보면 다음과 같다

- 피피섬, 홍섬, 4섬투어 등 끄라비에 아름다운 섬을 방문하는 여행

- 카약을 타고 바다와 숲을 다니는 카약킹

- ATV(4륜 오타바이) 즐기기

- 에메랄드 풀이라는 색이 아름다운 정글안에 있는 연못 구경하는 하이킹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호텔 앞에 아오낭 스트리트에 널린게 액티비티 신청하는 곳이다.

심지어 내가 한국에서 알아보고 온 가격이 있는데 흥정을 하니 훨씬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다.

여행자들을 위한 액티비티 신청하는 곳

위에 사진처럼 아예 점포를 낸 곳도 있고, 그냥 가볍게 키오스크를 설치해 지나가는 행인에게 하고 가라고 말하는 곳도 많다. 나도 그런 곳에서 일하는 여학생이 혹시나 용돈이라도 벌까해서 신청했는데 괜찮았다.

가보면 다양한 투어와 액티비티를 소개해주고, 가격과 시간을 알려준다. 이 때 흥정하면 된다.


이 중 내가 한 두가지 액티비티를 적어보면

1) 카약킹

카약을 타는 액티비티인 카약킹은 반나절 정도 소요, 점심먹고 시작하면 4시쯤 끝난다

가격은 2만원~2만5만원 정도

투어를 예약해두고 약속된 시간에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면 픽업차량이 온다.

같은 시간에 예약한 사람들을 한대의 차량이 각 호텔로 방문하면서 사람들을 태운다.

맥주한잔 하면서 기다리면 픽업차량이 옵니다

여러 팀들을 태우고 카약킹 시작장소로 향할 때, 바람을 맞으면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신난다

카약킹 장소에 드디어 도착!

소지품을 젖지 않도록 특별히 고안된 가방에 넣고, 15분간 안전요원 아저씨가 카약 노를 젖는 법, 위급 시 대처방법 등을 영어로 설명해 준다. 원하면 구명조끼도 입을 수 있으니 수영 못하시는 분들은 꼭 착용하길(낡았다 심하게)

2인 1조로 탑승하고, 안전요원의 길 안내를 받으면서 카약킹을 시작한다.

반나절을 열심히 노젓다 돌아오면 생각보다 힘들다, 바로 마사지 받으러가서 자고 고담키친에 밥먹고 오면 꿀코스!

그리고 이 카약킹을 하려면

- 모자, 긴팔, 긴바지 챙기고

- 체력이 필요하니, 에너지바나 간식거리 가져가고

- 몸이 젖고나서 다시 오픈카타면 추울 수 있으니, 타월 같은거 준비!


2) 피피섬 투어

한 나절 정도 소요되며 아침 8시쯤 시작해서 4시에 끝난다. 이번에도 호텔 로비로 데리러온다.

가격은 약 5만원(국립공원 입장료 + 점심 포함된 가격)

코스대로 설명해보면,

먼저 바다에 도착하면 인원체크를 하고서 "스피드 보트"에 태운다.

스피드보트

처음 데려간 곳은 뱀부아일랜드! 뱀부 나무로 가득한 섬이라고 한다

피피섬 옆에 있는 작은 섬인데 정말 아름답다. 여기에 내려주고 1시간 정도 자유롭게 놀 수 있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못참고 물에 뛰어든다. 하지만 나의 추천은 바라보길, 얼마 뒤면 스노클링은 실컷 할 수 있다.

다시 스피드 보트를 타고서 스노클링 포인트로 간다. 스노클링 장비를 주고 배 위에서 바로 바다로 내려가 스노클링을 한다. 구명조끼까지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물에 뜨게 되고 고개만 숙이면 바닷속 물고기, 성게, 산호, 조개들에 세상이 펼쳐진다. 선크림을 뒷목과 종아리에 잘 바르시길!

다음으로는 간식을 먹으면서 마야베이라는 아름다운 해변을 배위에서 멀리서 보여준다.

영화 <The Beach>라는 디카프리오가 나온 영화의 촬영지라고 하는데, 사유지라 내리지는 못하고 바라봐야한다.

광고만 엄청하고서 실제로는 못구경하니 아쉽다.

그리고 이번에는 파도가 없는 라군이라고 불리는 아주 아름다운 곳에가서 또 한번 수영을 즐기게 해준다.

배 위에서 다이빙도 할 수 있도록 발판도 만들어주고, 외국 사람들은 여기서 제일 신나하는거 같았다.

그리고 몽키비치와 바이킹동굴을 구경시켜주고 점심식사 장소이자 이 투어의 이름인 피피섬에 상륙한다.

도착해서 식당에서 간단한 뷔페식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피피섬 자유투어 후 배를 타고 다시 아오낭으로 돌아온다!

다 끝났으면 바로 마사지 코너 > 고담키친 꿀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아오낭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자세하게 적어봤다.

물론 놓친 것들도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내가 아오낭에서 뭘 해야할지 감이 올 것 같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끄라비 라일레이에 대한 정보는 다음 포스트를 참조!

https://sweeitter.tistory.com/31

 

태국 끄라비 - 라일레이(분가타니, 아오남마오 피어, 프라낭 비치)

끄라비를 여행하려고 기대하면서 우리가 본 모든 멋진 풍경은 거의 "라일레이"라고 보면 된다. "라일레이 = 끄라비의 아름다움"이라는 공식을 설정해도 무방하다 #크라비 또는 끄라비라고 불리는 이 멋진 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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