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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끄라비 기본정보 - 싸고 맛있고 재밌는 최고의 휴양지

동남아는 최고의 휴양지이다.

유럽이나 미국처럼 대표적인 배낭여행지는 아니고 정말 휴양지이다

휴양지에 기본조건은 '아름다운 바다', '멋진 호텔 또는 리조트'라 할 수 있는데

태국 끄라비는 그에 더해서 음식이 맛있고, 마사지도 유명하면서 싸고, 예뻐서 강력 추천한다.

이번에 신혼여행을 끄라비로 갔다오면서 경험하고 느끼고 알게된 모든 사실을 내 티스토리에 녹여볼까한다.

 

  • 끄라비 기본정보 - #끄라비위치, #끄라비지도, #끄라비날씨
  • 끄라비에서 뭐하지? - #끄라비음식, #끄라비즐길거리, #끄라비마사지
  • 끄라비 교통 - 비행기, 교통편(그랩GRAB, 뚝뚝이)
  • #끄라비여행계획 세우는 구체적인 방법

1. 끄라비 기본정보

끄라비는 태국에서 유명한 휴양지이다.

'푸켓'이나 '코사무이'처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덕분에 중국/한국사람들을 덜 만날 수 있어서 요즘 인기가 높은 여행지이다

사실 푸켓과 코사무이와는 같은 위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주 가깝다. 서양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구글에서 끄라비를 검색하면 많은 아름다운 사진을 볼 수 있다

동남아는 기본적으로 우기와 건기로 나누어져 있는데 끄라비 역시 날씨가 중요하다.

끄리비는 푸켓과 동일하게 11월~4월까지 건기이다. 그래서 이 기간에 여행해야 한다.

물론 건기에도 어쩌다가 비가 올 수 있지만, 스콜이라는 불리는 소나기가 잠깐 내렸다가 다시 맑아진다.

끄라비 지도를 보면 크게 "아오낭""라일레이"라는 지역에서 놀 수 있다.

이 둘을 갈라 놓는 거대한 암벽산 '아오낭 클리프' 때문에 아오낭에서 라일레이로 가기 위해선 꼭 배를 타야한다.

아오낭과 라일레이는 비슷한듯 하지만 분위기나 즐길거리가 완전히 다르다

아오낭은 가장 번화한 곳인데, 큰 리조트와 호텔들이 즐비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레스토랑이나 마사지샵이 정말 많다. 또한 피피섬 투어등의 액티비티를 신청할 수 있는 여행사들이 길거리에 많아서, 보통 액티비티는 이곳에서 시작한다.

아오낭 마사지
아오낭 레스토랑
아오낭 메인 스트리트 모습
아오낭 메인 스트리트의 밤

라일레이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구글에서 검색되는 웬만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은 다 라일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꼭 들려야 하는 휴양지다운 곳이다.

바다가 보이는 라일레이 리조트
라일레이 뷰포인트
아름다운 프라낭 해변
하늘에서 촬영한 라일레이 비치

요약하면 아오낭=먹고, 놀고, 마사지 / 라일레이=아름다운 해변을 보고 리조트에서 쉬기

사실 두 곳 모두 경험해야 한다, 차이는 어느 곳을 먼저 가야 하느냐뿐!


2. 끄라비에서 뭐하지?

음식

태국은 물가가 한구보다 많이 저렴해서 한국에서 레스토랑에 가서 비싸게 먹는 팟타이, 쏨땀, 푸팟퐁커리 등을 원 없이 먹을 수 있다. 특히 새우킬러라면 이 나라는 거의 모든 레스토랑에 새우가 있다.

팟타이는 보통 2000원~6000원 정도이며, 나름 비싼 요리인 새우 또는 게요리도 15,000원을 넘지 않는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아내와 신혼여행이라 "실컷 먹자" 하면서 메뉴 6개에 디저트까지 먹고서도 3만원이 안넘는 것을 보면서 감탄!

마사지

1인 1닭? 그런거 관심 없다 여긴 "1일 1마사지"... 여긴 낙원이다.

한 시간에 보통 8천원 정도, 개인적으로는 기본 2시간 하시길 권한다. 여행에서 2시간이나 마사지 받아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는가? 노우노우 절레절레 여행 뭐하러 왔나? 스트레스 날려버리려고 왔지? 그럼 마사지하면 된다. 2시간이 30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온 몸이 그냥 녹는다. 음식이 오장육부에 기쁨을 준다면, 마사지는 전신의 근육에 기쁨을 준다. 여성분이시라면 풋스크럽도 잊지 말길, 애기발이된다.

저 동일한 미소가 나온다
오일 마사지

액티비티

끄라비에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다.

- 섬투어: 피피섬, 홍섬, 4섬(국립공원 입장료, 점심 포함해서 약 5만원)

아침에 출발해서 오후 4시쯤 끝나고 충분한 자유시간을 준다

- 카약킹: 카약을 타고 맹그로브 숲 탐험(약 2만원)

보기보다 재밌고 힘들다

- 암벽등반: 라일레이에서 구경만해도 재밌다.

보기만해도 스릴이 있다

- 스노클링: 섬투어에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안해도 된다.

스노클링 스팟으로 데려가서 배 위에서 풀어주는데 물고기와 각종 해양생물이 가득하다

리조트/해변

휴양지는 사실 쉬러온거다.

라일레이는 정말 아름답다. 호텔에서 쉬다가, 해변 거닐고, 노을보고, 수영장에서 칵테일 마시고 정말 최고의 휴양지다

매일 아침 즐기는 맛있는 커피
수영장에서 즐기는 칵테일
노을을 보며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저녁


3. 끄라비 교통편

이쯤되면 여행을 가고싶다는 생각에 몸이 근질근질 할 것 같다. 바로 비행기편을 알아보자.

아쉽게도 '푸켓'이나 '코사무이'처럼 한국에 직항으로 운영되는 항공사가 없다.

하지만 두 가지 장점이 있는데, 방콕을 경유하는 김에 스탑오버로 방콕을 여행할 수 있고, 그만큼 한국인들이 덜 와서 여행내내 한국인 만나는게 어렵다.

일단 방콕으로
방콕에서 끄라비로

현지에서 타는 교통편은 고민할 필요도 알아볼 필요도 없다.

태국은 그랩으로 시작해 그랩으로 끝난다. 그랩? GRAB은 '우버'같은 앱인데, 이 앱을 스마트폰에 깔고 신용카드를 연결해 놓으면 어디서나 가고싶은 장소를 검색하면 주위에 있던 택시/개인차량들이 달려온다. 타고서 도착하면 그랩어플을 통해 자동결제되니, 택시를 타고 사기를 당하지는 않을까 염려하지 않아도 되고, 안되는 발음으로 주소를 불러줄 필요도 없다. 가끔 택시를 꼭 타야되는 상황에서 그랩으로 평균 금액을 보여주면 흥정하기도 편하다.

 


4. 끄라비 여행계획 세우기

1) 날짜 정하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11월~4월 건기중에 계획한다.

2) 비행기 예약

날짜를 정했으면 플레이윙즈나 카약처럼 항공권을 싸게 구할 수 있는 곳을 비교하여 저렴한 티켓을 구매한다.

이때 끄라비로 가기위해 방콕 1회 경유는 허용하되, 경유 2회는 절대 비추!

3) 호텔 예약

아오낭 3~5박 + 라일레이 2~4박 + 방콕 2~3박 추천한다.

- 일단 기본적으로 아오낭에서 먼저 숙박한다. 왜냐하면 이미 끄라비에 도착하기 위해 장시간 비행기를 탔는데, 그 많은 짐들을 가지고 낯선 태국에서 또 한번 배를타고 라일레이로 가는 것은 도전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예쁜 라일레이에서 아오낭으로 건너오면 좀 실망스러울 수 있다.

- 아오낭에서 날짜를 많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액티비티를 한 두개만 해도 이틀이 확 날라가기 때문에 아오낭에서 맛집도 다니고 마사지도 실컷 받으려면 아오낭에서 제일 많이 머무르는게 좋다.

- 라일레이는 돈을 좀 투자해서 좋은 리조트에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라일레이는 리조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적은 일수가 있더라도 좋은곳으로!

- 방콕은 그냥 교통편 좋고 저렴한 곳으로 예약한다.

호텔스닷컴은 10박당 1박 무료다. 잘 이용하면 다음 여행에 도움을 준다.

4) 환전

태국에서 쓰이는 바트화는 달러나 엔화에 비해서 우대율이 높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트래블월렛"이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고액권을 100%우대로 받아간 뒤 현장에서 바꿔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에 도착해서 호텔까지 그랩을 이용하는데 어플로 연결된 신용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가서 바로 현금쓸일은 없다. 호텔 주변 레스토랑부터 고액권을 사용하면 된다.

100% 우대율인 대신 고액권만 있다

5) 도시락 와이파이 신청

- 인터넷이 안되면 여행의 즐거움이 사라지는 한국인들에게는 도시락 와이파이가 필수이다. 인천공항에서 픽업하고, 인천공항에서 반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자.

6) 기타 계획?

- 액티비티는 가서 예약하는 것이 더 싸다. 흥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끄라비는 특별히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그냥 그날그날 컨디션 따라 액티비티나 하고, 마사지 받고 먹고 놀면 된다.


글을 적다보니 또 끄라비 여행을 가고싶은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휴양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다른 나라도 좋지만 태국 끄라비를 강력 추천한다.

다음번에 다음에 순서로 자세한 글을 적어 보겠다.

  • 끄라비 여행 - 아오낭 (아래 링크)
  • 끄라비 여행 - 라일레이 (아래 링크)
  • 끄라비 여행 - 방콕

https://sweeitter.tistory.com/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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