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파주 맛집(일산 맛집) - 이태리식당(리조또와 매운갈비 파스타)

파스타 좋아하세요?

 

 

정말 좋아합니다.

 


파스타는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다

너무 자주 만들어 먹어서 라면과 비교해도 거의 비등비등하게 만들어 먹는 것 같다

하지만 항상 내가 만든 파스타만 먹는 건 아쉽다

가끔은 내가 직접 만들지 않는 특별한 요리를 먹고 싶어 지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알리오올리오, 까르보나라, 봉골레 등 흔히 먹는 파스타 말고

퓨전으로 직접 소스를 개발해 만들어주는 파스타집이 좋다

오늘은 파주에서 찾은 괜찮은 식당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이름이 재밌다 "이태리식당" 이름이 진짜 이태리식당이다

이미 여러 번 가본 지인이 데려간 곳인데 간판 디자인이나 폰트가 깔끔해서 좋았다

가게 앞에는 대표 메뉴도 알려주고 있고, 메뉴판도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한번 참고해보시길

재밌는 사실은 이태리 식당에 흔히 있는 "피자"는 없다는 사실

알 수는 없지만 왠지 사장님께서

'어설픈 피자를 만드느니 화덕을 구할 수 없다면 안 만들겠다'라는 마음이셨을까?


셰어 해서 먹기로 하고 골고루 시켜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먹물리조또도 시키고, "매운갈비 파스타"라는 흥미로운 메뉴도 있어서

시그니처 메뉴라는 이것도 주문했다! 특별히 두 개!


1.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 아주 기본적인 맛으로, 아말피에서 파바로티에 음악을 들으면서 먹었던 이탈리아 여행이 떠오르는 그런 클래식한 맛

2. 먹물 리조또

- 크리미 하고, 느끼한 맛이 특색 있는 리조또다. 따뜻할 때 먹으면, 오징어가 위험할 때 이런 맛있고 건강한 걸 뿌려주는 착한 생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3. 국물 봉골레 파스타

- 오래전 홍대에서 유행했던, 설렁탕 파스타가 생각나는 국물 파스타. 올려주신 마늘 프레이크가 아주 좋았다. 해장을 해야 하는 분이라면 이 메뉴를 강추

4. 매운 갈비 파스타

- 이 집에 시그니처 메뉴죠, 로제크림이라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이게 로제가 아니라 매운 고추장 소스처럼 매콤하다. 허를 찔린 기분! 갈비살은 아주 좋은 부위를 잘 쓰셔서 부드럽다. 이건 파스타가게에서 갈비를 넣은 건지, 맛있는 갈비집에서 파스타를 토핑으로 올린 건지 헷갈린다. 왠지 어디선가 갈비탕집도 운영하고 계실 것 같은?

5. 생면 볼로네제

- 이태리 현지에선 생면을 먹을 기회가 많은데 한국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건면에 익숙하니까? 하지만 칼국수나 수제비의 그 쫄깃함이 당기듯이,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주관적인 평가를 끝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플레이팅도 훌륭했다.

이런 가게가 많아지고, 19,000원이 넘는 파스타집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오늘은 낮에 먹었는데 다음에는 가족들과 와인 한잔 하면서 저녁을 즐겼으면 좋겠다

https://blog.naver.com/italysikdang